[뉴스라이더] 전장연, 짧은 휴전의 끝...공무원 점심 시간 낮술은 자유? / YTN

2022-12-26 23

장애인들의 권리보장을 요구하면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에서 벌였던 출근길 시위 기억하시죠.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이 상정되면서 모두 철수했는데요.

새해 첫 평일인 다음 달 2일부터 시위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과된 예산을 봤더니 단 0.8%만이 증액됐다는 겁니다.

전장연은 예산 반영에 대한 믿음이 좌절됐다면서, 장애인 시민권을 0.8%만 보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구청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종종 낮술을 마시고, 업무에 들어갔다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그것도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는 용산구청입니다.

하지만, 용산구는 점심 시간이 사적 시간이라며 경징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재는 게 편인 걸까요?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구청 산하 주민센터 직원들의 평일 점심 자리로, 식탁 위에는 막걸리병이 올라와 있습니다.

당시는 코로나19 3차 재유행으로 공직 사회에선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라는 요구가 이어지던 때.

그래서 미리 잡았던 모임을 취소하는 일도 잇따랐지만, 이 직원들은 수시로 점심시간에 술을 마셨다는 목격담이 나옵니다.

[A 씨 / 제보자 : 보통 막걸리 한 병 가지고 반주 형태로 먹고요. 조금 그날따라 술이 받는다 하면 두 병까지 먹는 것도 종종 목격을 했습니다. (돌아와서는) 앉아서 졸고 있고, 의자 뒤로 제쳐 놓고….]

같은 주민센터에선 직원 전체가 초과근무수당을 무더기로 허위 신청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A 씨 / 제보자 : 아침에 일찍 나와서 (지문 찍고) 헬스장을 간다거나…(회식 끝나면) 초과수당 지문 찍으려고 다 사무실 몰려가서 지문 찍는 그런 행태를 목격했습니다.]

용산구는 지난 8월 관련 제보를 접수해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넉 달이 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한낮 음주에 대해선 점심시간은 사적 시간으로 봐야 한다며 정식 징계가 아닌 경고 처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수당 허위 청구가 2년간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신고자 측 주장에도, 용산구는 CCTV 기록이 남아 있는 40여 일에 대해서만 문제 삼고, 이때 부정하게 타간 수당만 환수했습니다.

나머지 기간은 자료가 없어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인데, '봐주기식 감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나 위험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보고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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